강아지에게 급여해도 안전한 음식 : 사람과 개 모두에게 좋은 완전식품 "달걀"
1. 달걀 - 익힌 상태의 달걀 추천
✅ 주요 영양소
-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
- 비타민 A, 비타민 B2, 비타민 B12
- 셀레늄, 철분
✅ 장점
- 소화가 잘 되어 위장 부담이 비교적 적음
- 모질(털 상태)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
- 삶거나 스크램블 형태로 조리 시 기호성↑
달걀 급여 시 주의사항
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,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 식품이지만, 급여 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.
✅ 달걀의 장점
- 고단백 식품: 근육 형성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
- 비오틴(Biotin) 공급: 피부와 털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 포함
- 소화가 용이: 대부분의 강아지가 잘 소화할 수 있음
❌ 주의할 점
1. 날달걀 급여는 신중히 선택
- 날달걀 흰자에는 아비딘(Avidin)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, 이는 비오틴(Biotin, 비타민 B7)의 흡수를 방해합니다.
- 비오틴이 부족하면 털 빠짐, 피부 건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또한,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이 있어, 반드시 익혀서 급여해야 합니다.
2. 알레르기 반응
- 달걀은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에게 가려움, 피부 발진, 귀 염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급여 후 과도한 긁기, 붉은 피부, 귀의 분비물 증가, 구토,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세요.
3. 소량부터 시작
- 처음 급여할 때는 소량(1/4~1/2개 정도)으로 시작하여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.
- 일반적으로 성견 기준 하루 1개 이하가 적당합니다.
4. 조리 방법
- 삶은 달걀: 가장 안전한 급여 방법 (껍질 제거 후)
- 스크램블드 에그: 기름과 소금 없이 조리해야 함
- 계란찜: 기름 없이 부드럽게 익혀 급여 가능
- 껍질 급여 가능(난각 칼슘): 잘게 부수면 칼슘 보충 가능하지만, 질식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함
* 달걀 껍질을 급여 시는 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(식초물 1:10에 살균) 마른 프라이팬에 잘 볶아 열을 식힌 후 믹서에 곱게 갈아 주면 됩니다. 이 방법은 식물을 키울 때 칼슘 보충을 위해 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
가정 내 달걀 소비가 많다면 굳이 영양제를 사실 필요 없이 직접 만들어 급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.
칼슘은 급여 시 체중 5kg당 약 0.5g(1/4 tsp)이 추천됩니다.
칼슘 과잉 섭취는 신장 결석이나 뼈 건강 문제를 유발하므로 적정량을 급여하세요.
2. 강아지에게 달걀흰자를 급여하면 안 좋은 이유
(+)달걀에 관한 글을 쓰면서 예전 제 반려견이었던 토이 푸들이 생각나 흰자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기로 했습니다.
뭉뭉이라는 이름의 아이였는데 정말이지 그때까지도 저는 그저 개를 좋아하기만 했지 너무나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.
당시 한참 생식의 열풍이 불고 있었고 저도 그 흐름에 몸을 맡겨? 뭉뭉이에게 생식 급여를 했습니다.
올리브유에 볶은 당근과 고구마, 단호박, 간 닭고기와 오리고기, 거기에 이 달걀! 문제의 이 달걀도 생으로 급여했다는 것입니다.
결국 문제가 생겼고 뭉뭉이는 (점액성 혈변 증상과 함께 식욕 부진, 물도 못 먹는 지경) 꽤나 고생을 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
무지개다리를 건널까 무척이나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잘 버텨주었고 깨발랄한 아이로 돌아왔었답니다.
이후 저는 날음식은 웬만하면 급여를 하지 않고 안전하게 음식을 주는 방향 그리고 면역력을 최대한 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편입니다.
✅ 과학적 근거 분석
달걀흰자를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있는 사실이지만, 반드시 완전히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흰자의 특정 성분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
1. 달걀흰자의 문제점
(1) 아비딘(Avidin) – 비오틴 결핍 유발 가능성
달걀흰자에는 아비딘(Avidin)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.
이 성분은 비오틴(Biotin, 비타민 B7)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.
(2) 비오틴(Biotin)의 중요성
* 탈모 영양제에도 비오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걸 아시는 분들이 이미 많으시겠죠?
비오틴은 피부, 털 건강,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비타민입니다.
만약 비오틴이 부족해지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비오틴 결핍 증상 | 설명 |
털이 푸석푸석해짐 | 비오틴은 모발 성장과 윤기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 |
피부 건조 및 각질 |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건조해지며 가려움증 발생 가능성 |
피로 및 무기력 |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성이 저하됨 |
발진 및 피부 염증 | 피부 면역력이 약햐져 피부병,알러지 반응이 심해질 수 있음 |
💡 즉, 생달걀 흰자를 장기간 과다 급여하면 비오틴 결핍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.
(3) 살모넬라(Salmonella) 감염 위험
달걀흰자(특히 날달걀)에는 살모넬라균(Salmonella)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살모넬라는 강아지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설사 및 구토
- 발열 및 무기력
- 식욕 부진
- 탈수 증상
- 복통 (배를 자주 핥거나 움켜쥐는 행동)
❗ 살모넬라 감염은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, 날달걀 급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흰자를 익히면 문제 해결 가능할까?
✅ 익힌 달걀흰자는 안전하다!
달걀흰자의 문제점인 아비딘과 살모넬라균은 열에 의해 대부분 파괴됩니다.
- 아비딘은 85°C 이상에서 변성되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는 능력이 거의 사라집니다.
- 살모넬라균도 75°C 이상에서 사멸하기 때문에, 완전히 익힌 달걀은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습니다.
💡 즉, 강아지에게 달걀을 줄 때는 반드시 익혀서 제공해야 합니다.
🚨 급여 시 주의할 점
주의할 점 | 설명 |
익혀서 급여 | 날달걀 흰자는 피하고,완전히 익혀서 급여 |
소량부터 | 처음 급여 시 소량(1/4개 이하)으로 반응 확인 |
알레르기 체크 | 일부 강아지는 달걀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음 |
과다 급여 금지 | 하루 1개 이하로 제한 (소형견은 1/2개 이하) |
3. 흰자는 피해야 할까?
✔ 날달걀 흰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.
- 비오틴 결핍 위험
- 살모넬라 감염 가능성
✔ 익힌 흰자는 급여해도 된다.
- 아비딘 변성 → 비오틴 흡수 방해 효과 사라짐
- 살모넬라균 사멸 → 안전하게 급여 가능
💡 따라서, 강아지에게 달걀을 줄 때는 꼭 익혀서 급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겠죠? 🐶🥚
어느덧 시간이 2월 말을 향하고 오늘은 토요일이네요.
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며칠 안남은 2월도 화이팅!!입니다.
이 글의 모든 이미지는 Midjourney로 생성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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